국내 상장 해외 ETF 소개

    오늘은 국내 상장 해외 ETF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보편적으로 국내 상장 해외 ETF의 경우 연금계좌에서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절세 혜택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내 상상 해외 ETF을 연금계좌로 투자해야 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기 투자에 적합

     

    국내 상장 해외 ETF 중에서 특히 미국 ETF의 경우 장기로 투자하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그 이유는 미국 증시는 장기 시계열로 놓고 보면 우상향 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끓임 없이 나오고 있고, 파괴적 혁신기업들이 계속 나오는 미국 주식시장은 전 세계의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마켓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대부분 IT 기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기업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으며, 경기와 상관없이 꾸준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은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하기에 양호한 환경입니다.

    반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주식시장은 우선 변동성이 크고 해당 통화의 달러 대비 환율 약세가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주식 수익에서 환차손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대부분 신흥국 시장은 제조업 베이스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민감주가 많습니다. 성장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국가라면 위에 언급한 단점들이 극복되겠지만, 한국의 경우 이제 저성장 국가이고 아직 산업구조는 제조업 베이스이고 또한 경기민감주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과 같이 박스권에 갇혀서 상당기간 갈 가능성이 높고 자칫하면 일본의 전처를 밟아서 증시가 추세적으로 하락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장기투자로 긴 호흡으로 투자하기에는 한국이나 신흥국 ETF 보다는 국내상장 미국 ETF나 글로벌 혼합 ETF에 투자를 하는 것이 투자성과가 더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투자유망 ETF

     

    제가 개인적으로 장기적으로 유망하다고 보고 있는 국내상장 해외 ETF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장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포트폴리오에 배분해서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 봅니다. 제가 분류한 기준은 1 종목을 제외하고 우선 환헷지를 실시하지 않은 ETF만 선별했습니다. 환헷지를 하지 않은 ETF만 선별한 이유는 나중에 제가 포스팅에도 한 번 다룰 예정이긴 하지만 한국 원화는 앞으로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4차산업혁명 관련 섹터를 중심으로 선정하였고 바이오 쪽은 아주 장기적으로는 유망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현재 가장 수익이 잘 날 수 있는 IT 섹터 위주로 선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배당주를 해야 될 만큼 필자가 나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배당주는 개인적인 성향으로 제외시켰습니다. 

     

    ■ Index ETF

    지역 ETF명 종목코드 특 성
    미 국 TIGER 미국나스닥 100 133690 성장주
    KINDEX 미국나스닥 100 367380 성장주
    KODEX 미국나스닥100TR 379810 성장주
    KBSTAR 미국나스닥100 368590 성장주
    TIGER 미국S&P500 360750 성장+가치
    KINDEX 미국S&P500 367380 성장+가치
    KBSTAR 미국S&P500 379780 성장+가치
    KODEX 미국S&P500TR 379800 성장+가치
    TIGER 미국다우존스30 245340 가치주

     

    인덱스 ETF는 가장 투자자분들이 편하게 투자하실 수 있는 ETF입니다. 워런 버핏이 2007년에 헷지펀드와 상금을 걸고 본인은 S&P500 Index에 투자하고 헷지펀드는 액티브하게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방식으로 해서 내기를 했었습니다. 2008년 1월 1일 자로 시작된 내기는 2017년 12월 29일 버핏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버핏의 S&P500 Index는 연평균 7.1%에 달하는 높은 수익을 낸 데 헤지펀드 수익률은 2.2%에 그쳤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 10년 투자 기간의 사이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연평균 7.1%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장기간 긴 호흡으로 투자를 하시면서 크게 시장의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를 하시겠다고 한다면 S&P500 Index에 투자하시면 성장+가치주가 혼합되어 있는 미국의 500개 최고의 기업에 투자하게 됩니다. 따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서 성장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는 나스닥 100 Index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나스닥 100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100개의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만 모아서 투자를 하는 것으로 기술주가 많이 몰려 있는 나스닥의 특성상 성장주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에 따라서 가치주가 상승할 것이라고 판단이 되시면 다우존스 30 Index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다우존스 30 Index는 미국의 각 산업별로 대표하는 30개의 기업이 지수에 편입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치주의 비중이 좀 높은 편이라 가치주가 각광받을 때 투자하시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에 각각의 국내 상장 미국 ETF (인덱스 ETF)에 대한 자세한 비교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Sector ETF

    지역 ETF명 종목코드 섹 터
    글로벌 TIGER 글로벌클라우드컴퓨팅INDXX 371450 IT
    HANARO 글로벌럭셔리S&P(합성) 354350 임의소비재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SOLACTIVE(합성) 394670 전기차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387270 혼합
    미국 & 중국 KODEX 미국FANG플러스(H) 314250 IT
    미국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381170 IT
    KODEX 미국반도체MV 390390 반도체
    KINDEX 미국WideMoat가치주 309230 혼합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381180 반도체
    중국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371460 전기차

     

    섹터별로 장기투자로 유망한 ETF를 선별해 보았습니다. 간략하게 선별 이유를 소개하자면, 클라우드의 경우 4차 산업혁명에서 필수적인 데이터와 관련된 산업으로 앞으로 그 성장세가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미 각 개인도 애플의 iCloud나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들도 대기업은 이미 많이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했고 앞으로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의 경우 각국의 친환경 드라이브의 수혜를 받을 것이고 특히 중국이 친환경과 전기차 보급에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밀어주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산업의 절대강자들이 정해져서 점유율을 확보할 때 까지는 섹터 전체가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더 설명이 필요할 거 같지 않으며, 나머지 IT ETF는 미국의 시총 상위 기업들의 투자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우상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절세 효과

     

    국내 상장 해외 ETF의 경우 해외에서 현지 통화로 거래되고 있는 ETF 종목을 그대로 복사해서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중에 개별적인 종목을 소개할 때 해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ETF도 함께 소개하겠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종목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현지 통화로 거래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계좌에서 국내 상장 해외 ETF 세금은 이익금의 15.4%를 배당소득세로 납부를 해야 합니다. 또한 해외 ETF를 해외주식 계좌로 거래를 하게 되면 연간 250만원의 이익금을 공제하고 나머지 이익금은 2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연금, 퇴직연금, IRP 계좌에서 국내 상장 해외 ETF를 거래할 경우 이익금에 대한 세금이 면제되고 추후 연금 수령시 연금소득세로 이연이 됩니다. 

    중개형 ISA 계좌로 국내상장 해외 ETF를 거래하는 경우 연간 200만 원까지 이익금이 공제가 되고 나머지 수익금에 대해서 9.9%의 세금만 납부하게 됩니다. 이경우 해외주식 계좌에 비해서는 12.3%의 세금이 절세가 되고, 국내 일반 주식계좌에 비해서는 5.5%의 세금이 절세가 되게 됩니다.


    결 론

     

    작년 코로나 팬데믹이 터지고 난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가 활성화되었고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도 많이 늘었습니다. 또한 주식은 도박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서 연금을 주식으로 운용하는 투자자분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에 따라서 국내의 자산운용사들이 해외의 유명 ETF를 그대로 복제해서 국내 시장에 상장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다양한 해외 ETF를 국내 시장에서 원화로 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면 투자의 다양성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입니다. 또한 투자방식에 따라서 많은 절세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국내 상장 해외 ETF에 투자한다면 투자자들의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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