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 연준의 9월 FOMC 회의록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거의 11월에 있을 FOMC에서 테이퍼링을 선언하고 12월부터 실제로 유동성 축소를 시작하고 내년 7월경 테이퍼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퍼링을 하게 되면 주식시장이 폭락이 온다고 얘기하는 언론이나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일까요? 한국 주식시장은 모르겠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과거 사례는 어땠으며 왜 테이퍼링을 해도 폭락은 일어나지 않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테이퍼링이란? 테이퍼링이라는 단어의 뜻은 '점점 가늘어지다'라는 뜻으로 이것을 금융시장에 적용시키면 미 연준이 경기침체로 인해서 양적완화를 실시하고, 그 결과로 경제의 회복이 완연하게 이루어졌다고 보고 시중에 공급하던 유동성을 점점 줄이는 정책을 뜻합니..
테이퍼링은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지난 금요일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보고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컨센서스는 약 70만 명 정도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했으나 실제는 23만 명 나왔습니다. 정말 고용쇼크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아직 유동성 파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금요일 나스닥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GDP와 고용의 관계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로 미국의 GDP와 고용은 거의 절벽처럼 떨어졌습니다. 물론 주가도 절벽처럼 떨어졌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한 통계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폭락했던 GDP와 주가는 팬데믹 이전을 이미 뚫고 지속 상승 중이지만 고용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차트를 한 번 보시죠. 차트를 보시니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